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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lections of life
Hong Taeyang X Kang Taegumon
GROUP EXHIBITION
AUGUST 10, 2024 - AUGUST 30, 2024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더불어 우리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불특정 다수가 함께 살아가는 삶 속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 그러나 자신을 넘어 타인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한 생애를 살면서도 도달하기 힘든 과제이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감정은 늘 의문으로 남는다. 홍태양과 강태구몬, 두 작가는 '이해'와 '감정'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삶과 인간에 대해 고찰한다. 이들은 새로운 시공간과 일상이라는 상반되는 구도를 바탕으로 우리의 삶을 작가만의 관점으로 투영하여 작품으로 전개한다.
홍태양은 유인원의 형상인 '이옴테이오' 캐릭터를 바탕으로 인간을 알아가고 삶을 이해하고자 한다. 우리는 어렴풋이 잔재하는 과거 혹은 너무 먼 관계에서 오히려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마주하고 위로를 받기도 한다. 작가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 혹은 타인을 시공간을 넘어 이어주고 감각적으로 맞닿음을 느낀다고 말한다. 결국, 홍태양은 시대를 망라하는 낯선 존재를 통해 삶의 위로와 인간 이해의 여정을 작품에 담아낸다.
강태구몬은 일상에서 경험하는 사건과 감정을 작가만의 감성으로 풀어낸다. 자유로우면서도 거친 형식은 직관적으로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고 경험을 환기한다. 작품 속 소재는 작가가 겪거나 관찰한 사건을 다루는데 이는 작가로부터 시작되었지만 이내 모두의 공간과 사건으로 전유된다. 나아가 작품을 대하는 태도에서 나타나는 작가의 순수성은 인간이 갖는 감정과 삶의 방식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담아낸다.
이번 전시는 홍태양과 강태구몬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삶과 감정, 그리고 이해의 여정을 새롭게 조명한다. 서로 다른 서사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작품의 만남은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새로운 통찰과 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SELECTED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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